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18일 산하 10개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농식품부는 산하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무리한 첫 정부부처가 됐다. 지난 8월 17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을 시작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등 8개 기관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결정했고 이달 17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마지막으로 같은 결정을 내렸다.
산하 공공기관 노조에서도 임금피크제 도입취지에 공감하고 양보를 통한 청년 고용창출에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농식품부는 산하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향후 2년간 800여 명의 청년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노사가 서로 협력해 임금피크제 도입을 조기에 마무리한 것은 상생과 화합의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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