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자판기 시장 급성장
멕시코 자판기 시장 급성장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5.09.18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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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자판기 시장이 2009~2014년 평균 7.4%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이 전했다. 품목별로는 가공음료, 가공식품, 개인 위생용품 등이 2009년 대비 각각 59.9%, 40.3%, 58.9% 증가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멕시코는 지난해부터 고칼로리 식품군에 8%의 특별소비세(IEPS)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자판기에서 주로 판매되는 가공식품과 음료수의 판매는 감소했으나 개별 상품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매출액은 증가하고 있다. 멕시코 자판기들은 주로 버스정류장, 편의점이 없는 소규모 주유소, 호텔 등에 설치돼 있다. 지하철역이나 길거리에 설치된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다.

이는 기물 파손 및 도난 등의 위험이 더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허가 받지 않은 불량식품, 복제음악 CD, DVD 등을 불법적으로 판매하는 노점 상인들이 많아 자판기의 비중이 높지 않다.

일반적으로 자판기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은 소매 편의점보다 가격이 높다. 평균적으로 자판기 한 대당 수익은 매달 3천~4천 페소로 수명은 18~24개월로 조사됐다. 멕시코의 경우 자판기의 특성상 일부 지역에 설치되면 판매 독점권을 갖게 된다. 대표적인 예가 학교, 병원, 공장 등에 설치된 자판기로 매출의 80%는 독점권을 갖는 지역에서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학교, 공장 등에 설치된 자판기들은 주로 과자류, 음료수, 가공식품, 개인 위생용품, 담배 등을 판매한다. 자판기가 가공식음료 판매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국내 관련업체가 멕시코 시장에 진출할 때 이를 활용하면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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