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콩식품박람회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세계 20개국 33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9천700여명의 바이어, 31만여명의 소비자가 참가했다.
전남에서는 완도 한우유자영농법인에서 생산되는 유자차를 비롯해 조미김, 김부각, 혈압강하소금, 솔잎차 등 8개 업체에서 17개 품목을 전시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업체별로는 한우유자영농법인의 유자차 96만달러, 목포 ㈜대창식품의 마른김과 조미김 68만달러, 목포 ㈜하라의 뿌려 먹는 김과 김부각 26만달러, 목포 바이오테크㈜ 혈압강하소금 18만달러, 장성 백양영농조합법인 솔잎차.송순주 등이 12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 구례 도울F&B의 생식분말.밀순차 등 10만달러, 장흥 ㈜꿈 해초홍다환 등 10만달러, 해남 자연영농조합법인의 해초청국장환 2만달러 등의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이번 전시회는 수출상담과 함께 소비자를 상대로 직접 판매가 가능한 소비자 위주의 박람회로 세계 각국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들에게 전남지역 친환경 가공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 결과 홍콩 현지 시장의 소비자 성향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홍콩 및 중국 남부 수출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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