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외식업계의 홍보수단으로 SNS가 주목받고 있으나 불법 광고 등 부작용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카카오스토리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는 빠른 정보 확산과 입소문 효과로 새로운 식품과 외식메뉴의 홍보효과가 높다.
하지만 지난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경림 의원(새누리당)은 카카오스토리 같은 SNS 서비스에서도 불법 식품 광고가 성행하고 있어 적극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카카오스토리와 인터넷방송 팟캐스트에 대해 식품의 허위·과대 광고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모니터링 결과 팟캐스트 1건, 카카오스토리 77건의 불법 광고를 찾아내 방송통신위원회, 해당 애플리케이션 운영자에게 광고 차단 요청을 했다.
불법 광고의 대상 식품은 건강주스, 즙, 차, 소금, 식초, 약품 등으로 대부분 당뇨나 심혈관질환, 뇌졸중, 암 예방 등에 효과를 내세우거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허위·과대광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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