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무역산업 진흥청(New Zealand Trade & Enterprise)이 뉴질랜드의 대표 수산물과 와인을 선보이는 ‘2015 뉴질랜드 수산물&와인 세미나’를 지난 5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뉴질랜드의 식음료와 수산물, 와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국내 바이어들에게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FTA 체결에 따른 기대 효과 등을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기준 뉴질랜드가 우리나라에 수출한 와인과 수산물 규모는 각각 190만 달러, 17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전년 대비 25%, 17.5%의 성장률이다.
클레어 펀리(Clare Fearnley)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양국 자유무역협정문(FTA)의 공식서명은 두 나라의 신뢰 관계를 재확인시키는 동시에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며 “뉴질랜드 수산물과 와인에 대해 한국 소비자들이 고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높이 평가해주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14개 와이너리와 2개 브루어리, 최상의 품질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킹 연어, 그린쉘 홍합, 굴 생산 가공업체들이 참가했다. 와인 시음을 비롯해 뉴질랜드 출신 이진호 셰프가 선보이는 수산물 요리 시연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와인 세미나에는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으로 불리는 밥 캠벨(Bob Campbell)이 참석해 뉴질랜드 와인의 특성과 우수성을 설명했다. 밥 캠벨은 300명 안팎의 전 세계 와인 마스터 중 한 명이자 뉴질랜드의 두 번째 와인 마스터다.
라이언 프리어(Ryan Freer) 주한 뉴질랜드 무역산업 진흥청 상무참사관은 “뉴질랜드의 식음료는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엄격한 식품안전 관리 기준, 최첨단 혁신기술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뉴질랜드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수산물과 와인이 한국 시장에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와인과 수산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nzte.govt.nz/seafoodandwine)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