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까지 식품안전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원산지 둔갑 등 집중점검
농협은 오는 6일부터 추석까지 한달간 ‘식품안전 특별관리기간’으로 하고 수입농산물의 원산지 둔갑행위와 농․식품의 유통기한 준수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특별관리 대상인 농협하나로클럽 등 전국의 농협판매장과 농산물가공공장에 대해 부정행위가 적발될 시에는 관련자 징계 및 자금지원 제한 등 제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농협식품안전연구원 등 농협중앙회 직원으로 구성된 ‘식품안전 특별점검반’이 산지조합의 가공식품공장, 잡곡소포장 공장, 대형 하나로클럽을, 소비자단체회원으로 구성된우리농산물 지킴이가 전국 2000여개 하나로마트를 점검한다.
특히 고사리, 도라지, 참깨, 쇠고기, 돼지고기 등 원산지 위반이 잦은 품목과 쌀, 인삼, 곶감 등 주요 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 냉장냉동 등 적정보관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농협 본사에는 특별상황실을 설치하고 농․식품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전국의 5000여 사무소에 설치된 농산물 원산지부정유통 신고센터를 통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수입농산물의 원산지 둔갑행위에 대한 신고도 적극 접수할 계획이다.
이성민 기자 min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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