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식자재 전문매장 확대
농협, 식자재 전문매장 확대
  • 관리자
  • 승인 2006.09.05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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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주들에 호응도 높아 최근 부산점도 개설
▶ 부산 식자재 전문매장 내부전경
하나로클럽이 운영하는 식자재 전문매장이 주요 고객인 외식업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점차 확대․강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4일에는 부산에도 문을 열면서 하나로클럽 식자재 전문매장이 전국 12개점으로 늘었다.

하나로클럽 부산점은 식자재 전문매장 오픈 이후 일 매출이 34%나 증가했고 지난해부터 준비해 기업회원을 모집한 결과 현재 사업자등록 회원은 무려 7700명이며 이들은 요식업자들이 주를 이루고 중소기업체 식당 운영자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점에는 전체 120여 평 규모에 위생용 소모품, 양곡, 축산, 수산품에 이르기까지 무려 2500여 가지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또 식자재 전문매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채소 신선매장’을 도입, 고객들의 불만사항이었던 채소류의 신선도를 획기적으로 보강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운영 방식에 있어서도 전반적인 하나로클럽 식자재 전문매장이 대형식당 등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비즈니스 회원에게 판매를 하는 반면 부산점은 앞으로 회원뿐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점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의 식품안전성에 대한 인식증가를 감안, 식품안전연구실을 설치해 잔류농약검사와 미생물검사를 자체적으로 매일 30여건 이상 실시하고 있다”며 “원산지 의심품목과 한우에 대해서는 농협중앙회 식품안전연구원을 통해 GMO와 DNA검사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주요 식자재 매장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고양점은 식자재매장이 전체 하나로클럽 매장의 5.9%를 차지하고 매출은 560억원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한다. 성남점은 면적비율 2.6%, 매출 13%, 수원점은 면적비율 16.5%, 매출 30%로 단위면적에 비해 수익률이 월등히 높아 하나로클럽의 효자 매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성남점을 이용하는 고객을 분석한 결과 식자재 매장을 이용하는 비즈니스 회원은 식당 ․ 교회․ 어린이집․ 병원․ 예식장 등 업종도 다양하다.

이에 성남점 관계자는 “농축산물의 판매량을 늘리는데 크게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면적 확대 등을 통해 매장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지점의 경우 식자재 매장 매출이 일평균 1억5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50%에 달하던 것에 비하면 두 달 사이에 20%나 성장한 수치이다. 또 김해지점도 지난 6월 8일 이후로는 비즈니스 회원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 에게도 식자재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한편 기존의 소형점포 형식의 매장이 대형화된 식자재 전문매장으로 변모되기 시작한 것은 2002년부터 이며, 지난달 부산점을 포함한 12개 하나로클럽에 설치됐다.

이성민 기자 min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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