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대표 김도훈)가 ‘프리미어 OB둔켈(premier OB Dunkel)’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독일 정통 흑맥주로 지난 6월 출시한 밀맥주 ‘프리미어 OB 바이젠’에 이은 두 번째 브루마스터 셀렉션 시리즈다. 둔켈은 독일어로 ‘어두운’이란 뜻으로 흑맥주를 지칭한다.
프리미어 OB둔켈은 물과 맥아, 홉, 효모(하면발효)만으로 제조한 국내 첫 올몰트(100% 보리맥주) 블랙라거로 엄선한 초콜릿 맥아와 최고급 홉을 사용해 흑맥주 특유의 구수한 풍미와 풍부한 향, 진한 초콜릿 색상을 지녔다. 묵직하고 쓴 맛이 강한 스타우트 에일맥주와 달리 하면발효 방식으로 제조해 목 넘김이 부드럽고 상쾌한 맛이 특징이다.
프리미어 OB둔켈은 프리미어 OB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패키지에 진한 초콜릿 색상을 적용해 둔켈만의 고유한 특징을 살리고 황금색 타원형 프레임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했다. 알코올 도수는 5도이며 출고가는 500㎖ 1병에 1880원이다. 가을과 겨울에만 선보이는 한정판으로 지난 15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16세기 르네상스 시기에 ‘독일 맥주순수령’이 품질을 증명하는 기준이 됐듯 오늘날 프리미어 OB가 최고 품질의 맥주를 대변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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