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10도 이상의 일교차와 함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 불청객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는 유자, 자몽, 오렌지, 귤 등의 과일을 활용한 음료 매출이 늘고 있다.
커피전문점들은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은 시트러스군 음료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실제로 탐앤탐스의 유자차와 자몽후레쉬티, 레몬후레쉬티의 매출이 미세먼지가 많은 날 약 18% 이상 판매률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훈 탐앤탐스 마케팅 기획팀장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부활동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감기 걸리기 쉬운 요즘 같은 시기엔 테이크아웃보다는 커피전문점 내부나 사무실에서 비타민C가 듬뿍 든 상큼한 과일티를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탐앤탐스 유자차는 고흥 농협에서 생산한 유자로 만든 음료로 과육을 듬뿍 넣어 달콤 쌉싸름한 맛과 부드러운 향이 일품이다. 자몽과 레몬을 재료로 한 자몽후레쉬티와 레몬후레쉬티 역시 특유의 상큼한 맛 덕분에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이디야커피도 이달 초 과일차 ‘레몬뷰티’를 선보였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오렌지 과육과 진한 에스프레소, 부드러운 우유를 배합한 ‘오렌지 필소굿’을 이달 말까지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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