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95회 한림원탁토론회 개최
우리나라 농업과 생명공학기술의 접목에 대해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층 토론에 나선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박성현)은 오는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양재동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한 우리나라 농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95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과 김주곤 서울대 종자생명과학연구소장, 곽상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장 등 3인이 발제자로 나선다.
또한 이철호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이 토론좌장을 맡고 김호영 농업사회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신동화 한국식품안전협회 회장, 안종주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유장렬 DGIST 교수, 조규봉 쿠키뉴스 기자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림원에 따르면 생명공학기술의 개발과 활용이 우리 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나 유전자변형(GMO) 농산물 등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과 부정적 인식폭에 관련 기술이 넓게 적용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우리 친환경농업은 생산과정에서의 농약과 화학비료의 투입여부만을 판단할 뿐 생명공학기술이 생물다양성의 증대와 토양․수질오염 저감, 생산성 증대 등을 유발해도 친환경농업으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
한림원 관계자는 “넓은 개념으로의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토론회가 생명공학기술과 친환경농업의 상생방안은 물론 우리 농업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