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9월 외식 매출이 실버위크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ZUU에 따르면 일본 푸드서비스협회가 지난달 26일 ‘외식 산업 시장 동향 조사’ 결과를 통해 외식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6 % 증가로 3개월 연속 전년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9월 전반은 낮은 기온과 태풍에 의한 호우 등으로 매출이 저조했지만 하순은 최대 5일 연휴가 이어진 실버위크로 소비가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저녁 식사 레스토랑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이 호조를 보였다. 패밀리 레스토랑 업태의 매출은 4.0% 증가로 29개월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서양식, 일본식, 불고기가 매출, 객수, 객단가 모두 전년을 웃돌았다. 특히 불고기 업종이 실버위크에 따른 가족 외식 증가로 호조세를 보였다. 저녁 식사 레스토랑에서는 손님과 객단가가 모두 올랐다. 번화가에 위치한 대형 매장 등의 호조가 매출 증가를 견인해 전년 대비 8.2%나 늘었다.
패스트푸드 전체 매출은 0.3% 소폭 증가했다. 지금까지 맥도날드 이물 혼입 문제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해 저조했던 서양식의 매출은 2.6% 감소했다. 일본식은 새로운 메뉴와 쿠폰의 효과로 호조를 보였으며, 면류는 객수, 객단가가 함께 성장하고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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