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김을 주력 품목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장보고 프로젝트’를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공동 추진한다.
김은 수출확대를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스낵김과 어린이용 김 등의 신상품 개발과 함께 미국 CIA요리학교를 통해 메뉴 개발을 했다. 또 중국내륙 수출시장 개척 등 해외 마케팅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10년 1억 달러 수출실적을 돌파한 이후 5년 만에 3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보고 프로젝트는 올해 안 김 수출 3억 달러 달성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5억 달러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해외대형유통업체와 MOU 체결, 김 특별판촉행사, 파리와 상하이 K-Seafood 페어 등 해외 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친다.
또 미국 아마존,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 중국 통관 지원과 현장 컨설팅 등 수출 멘토링, 현지 마켓에 최적화된 수출상품 개발과 계열화된 수출선도조직 육성을 통한 국내 수출기반 조성 등 다양한 수출촉진사업을 추진한다.
aT는 올해 3억 달러 달성을 위해 김산업연합회와 수출협의회 등 관련단체와 목표 달성방안을 협의하고 수출확대 결의를 다지는 간담회를 지난 9일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이후에는 aT 본사와 해외조직망을 수출대응 비상체제로 전환해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장보고 프로젝트를 통한 김수출 3억 달러 달성은 국내 김생산량의 약 36%를 수출하는 것으로 국내가격 지지와 어민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