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의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배민프레시’(대표 조성우)가 지역 내 농가들이 생산한 제품을 직거래 형태로 판매하는 로컬푸드 ‘엘리트 김포로컬푸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당일수확한 식재료를 24시간 이내 배송하기로 했다.

배민프레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김포 지역 내 약 80여 개의 친환경 농가에서 생산한 고추와 감자, 호박, 배, 쌀 등 제철 농산물을 판매한다. 된장, 고추장 등 각종 장류와 포도즙, 연잎차, 연근차 등 친환경 가공 식품들도 취급하며 품목 수는 450여 개에 달한다.

이번 서비스의 특징은 ‘당일수확, 24시간 내 배송’이다. 서울경기 지역에서 주문할 경우 방금 수확한 농산물이 주문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24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지역 내 농가들이 아침 7시에 수확을 마치면 배민프레시의 배송 기사들이 다음날 아침 7시 전에 주문자에게 전달한다.

엘리트 김포로컬푸드는 2012년도에 설립한 국내 1호 민간 로컬푸드로 그해에 행정자치부 마을기업에 선정됐고 2013년부터 백화점 4곳에 농수산물을 납품하는 등 로컬푸드의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는 곳이다. 올해 2월에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입점했다.

조성우 배민프레시 대표는 “김포로컬푸드와의 업무협약은 배민프레시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IT와 음식, 물류시스템의 조화를 제대로 선보일 기회”라며 “건강한 식재료를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함으로써 빠른 현대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