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aT, 수산물 중국 수출 확대 박차
해수부·aT, 수산물 중국 수출 확대 박차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5.11.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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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국산 수산물 홍보·계약 체결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한·중FTA 체결에 따른 중국에 대한 국산 수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13~15일 중국 상하이에서 ‘2015 K-Seafood Fair’를 개최했다. 사진=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한·중FTA 체결에 따른 중국에 대한 국산 수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13~1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2015 K-Seafood Fair’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Fresh & Safe K-Seafood”라는 주제로 13일 상하이 화정호텔에서 진행된 B2B 수출상담회에는 김과 어란, 굴, 해마, 구이용 생선, 수산 가공식품 등 국내 10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84건, 약 1545만3천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중국 수출입 식품 라벨등록 및 위생검사 업무를 총괄하는 중국출입경검험검역국(CIQ)과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한국 수산물의 안전성 관리 체계를 홍보하고 중국의 수입 수산물 위생검역 기준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14~15일 정대광장에서 열린 B2C 소비자 체험행사장에는 약 2만여 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중국 내 82개 대형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METRO와의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력 약정체결을 통해 한국산 김이 METRO의 PB상표인 ‘FINE LIFE’브랜드로 전 매장에 신규 진출하게 됐다.

또 신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김 특별 홍보관 운영, 현지 유력 김 수입 바이어와의 간담회 등 올해 김 3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집중 추진했다.

중국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위한 굴 수출계약도 이루어졌다. 중국은 전 세계 굴 생산량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대부분 품질이 낮아 생식용 소비보다는 조리하거나 가공해 소비한다. 반면 고급마트, 레스토랑 등에서는 프랑스산 등 수입산 신선 굴이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해수부와 aT는 중국 프리미엄 수산물 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초 부터 상하이 메이저 수산물 바이어를 발굴해 신선 굴의 수출 상담을 지원해 왔다. 노력의 결과로 상하이 현지 바이어와 연간 약 200t 규모의 신선 굴 수출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냈다.

김재수 aT 사장은 “최근 소득 수준이 증가하고 중국 내 식품의 안전성 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 웰빙푸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를 기회로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수산식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대 중국 수출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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