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먹을거리 ‘One Stop’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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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5.11.27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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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FRESH’ 시범사업 단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서비스 개시
▲ 사진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데이터기반 축산물 안전먹거리 정보 서비스 활용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인증원은 심포지엄과 함께 태블릿 PC를 설치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HACCP안전먹을거리 통합정보인 ‘FRESH(Food Report of Safety of HACCP)’ 사이트 시연을 펼쳤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FRESH 사이트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제공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인증원)은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데이터기반 축산물 안전먹거리 정보 서비스 활용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김자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부회장을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정보화진흥원, 소비자단체협의회 등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축산물 등 식재료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산물 정보의 공개와 활용은 식품안전성 강화와 신뢰도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만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원장은 “데이터기반 축산물 안전 먹을거리 정보 서비스는 정부3.0시대의 맞춤형 공공 서비스”라며 “심포지엄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알찬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이영환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5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성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사무관은 “축산물 HACCP이 발전하기 위해선 국내 실정에 맞는 소규모・간소화 표준모델을 보급해 진입장벽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안전관리통합인증 확대와 5단계 차등관리제에 의한 사후관리 강화, 원스트라이크아웃(One-Strike Out)제 등 인증취소 기준 강화 등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재홍 농림축산식품부 서기관은 “효율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선 축산물 안전관리 시스템(LPSMS) 운영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다른 정보화 시스템인 이력관리시스템, 농식품안전정보시스템 등과의 연계 구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윤석 한국정보화진흥원 ICT융합서비스팀 팀장은 “국가DB사업은 국가지식자원의 보존과 산업적 활용의 균형을 맞춘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데이터 간 연계 및 서비스 개발을 고려한 융합형 데이터 구축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축산물 안전 먹을거리 정보의 목표는 소비자 중심의 축산정책, 사업자・정부가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 문제발생시 관련자가 책임지는 자세를 갖출 때 달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일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대리는 “LOD 프레임워크인 FRESH 사이트를 통해 소비자가 궁금해 하는 축산물 안전 먹을거리 관련 정보가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된다”며 “이를 통해 HACCP 인증제품에 대한 탐색기능이 8.6배 향상되고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식품안전성 제고와 국내 축산물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증원은 심포지엄 현장에 태블릿 PC를 설치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HACCP 안전 먹을거리 통합정보인 ‘FRESH(Food Report of Safety of HACCP)’ 사이트 시연을 펼치고 디자인과 구성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HACCP에 기반해 축산 제품 및 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수치화한 ‘안전 축산물 먹을거리 지표(FRESH INDEX)’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안전 축산물 먹을거리 지표는 소비자가 축산물을 선택할 때 위생안전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제공지표로는 HACCP 유지기간, 실시상황평가표 HACCP 부분평가 점수, 위생관리부분 점수, 제조시설관리부분 점수, 행정처분이력 점수다. 전체 오각형 면적이 넓을수록 위생수준이 좋다는 뜻이다.

인증원은 이날 심포지엄에 제시된 패널들의 의견과 FRESH 사이트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를 검토한 후 추가 보완해서 내년부터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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