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0.73%에서 20%로 증가 … 더 진한 새콤달콤한 과일 맛
오리온은 ‘젤리밥’의 생과즙 함량을 0.73%에서 20%로 대폭 늘려 맛과 품질을 개선했다. 회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사과, 오렌지, 딸기, 파인애플 등 4가지 과일 맛이 더욱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젤리밥은 지난 7월 출시 이후 4개월간 320만 봉지가 넘게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출시 두 달 만에 120만 봉지가 팔렸고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오리온은 젤리밥 제조라인을 증설해 내년 2월부터 생산량을 두 배 가량 늘릴 계획이다.
젤리밥은 장수 과자 고래밥의 바다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이다. ‘맛으로 먹고 재미로 먹는 과자’라는 고래밥의 펀(fun) 콘셉트를 그대로 적용했다. 고래, 상어, 거북이 등 6가지 동물 캐릭터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젤리밥은 상큼한 과일 맛과 젤리의 쫄깃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 간식”이라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과일을 좋아하는 20~30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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