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정부3.0으로 식중독 발생 줄였다
식약처, 정부3.0으로 식중독 발생 줄였다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5.12.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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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조기경보와 학교급식정보 연계로 식중독 환자 수 전년 대비 30% 감소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지난 9일 만승초등학교(충북 진천군 소재)에서 중앙부처 정부3.0 우수기관 담당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정부3.0 현장포럼’을 열고 정부3.0 맞춤형 서비스 성과를 현장에서 공유하고 발전․확산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행자부․식약처 등 중앙부처, 국민건강보험공단, 학부모․학교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정부3.0의 성과인 학교급식 식재료 구입관련 정보제공을 위한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식중독 발생 사전예측 서비스’를 체험했다.

또한 학교급식 납품용 식재료를 생산하는 제조업체(오뚜기 대풍공장, 충북 음성군 소재)를 방문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이 생산되는 현장을 확인했다. 업체 관계자와 학부모 등과 함께 식중독 대응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도 이뤄졌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농수산식품유통공사)과 나라장터시스템(조달청)을 연계해 학교 식중독 발생 시 동일 식재료를 사용하는 모든 학교에 경보를 발령하여 식중독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전체 급식학교 1만1606곳 중 1만1047개 학교(95.2%)가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연계가 완료된 2014년 10월부터는 동일 식재료에 의한 추가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식중독 발생 사전예측 서비스는 지난 2013년 식중독 발생정보 등을 분석해 발생위험이 높은 지역·시설·원인균 등 사전 예측정보를 지자체, 교육청, 외식업중앙회 및 전국 학교 영양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정부3.0 서비스이다.

정부는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식중독 환자 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29.3% 감소했고 최근 5년 평균(5513명)과 비교하여 19.9% 감소했다고 자평했다.

조기원 식약처 기획조정관은 “정부에서 가능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 급식 관계자가 이를 활용,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맞춤형 서비스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이번 현장포럼은 정부3.0 맞춤형 서비스의 우수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이러한 사례들을 발굴하고 확산해 정부3.0이 식중독 발생을 사전 예측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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