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충영 위원장, “대·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에 역점”
안충영 위원장, “대·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에 역점”
  • 신지훈 기자
  • 승인 2015.12.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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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 출범 5주년 활동성과 발표
▲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대·중소기업의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돕고 기업간의 장점을 결합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사진=신지훈 기자 sinji27@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 이하 동반위)가 지난 17일 서울 구로동 롯데시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출범 5주년 활동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동반위는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과 파급 효과가 큰 기업 22개사를 추가해 내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기업을 171개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업이라도 법 위반행위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동반 성장에 반하는 정도가 중대해 관련기관의 제재조치 요청이 있을 경우, 등급 강등을 반드시 심의하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또한 계란도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심의·의결했다.

계란도매업은 신청단체인 한국계란유통협회와 CJ제일제당, 풀무원, 오뚜기 등 대기업 3사의 협의를 통해 진입자제 등을 합의했다. 이들 대기업은 비등급란을 취급할 수 없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등급을 표시한 계란만 취급할 수 있다.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평가하는 동반성장지수에는 그동안 149개 대기업과 1만8천여 개 중소기업이 평가에 참여, 107개 품목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합의하는 성과를 보였다. 내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명단에는 롯데제과,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오뚜기 등 식품업 17곳과 CJ푸드빌, 파리크라상, 한국인삼공사, 롯데리아 등 가맹점업 4곳이 포함돼 있다.

안충영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대·중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기업들의 장점을 결합할 수 있는 영역을 계속 고민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동반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문화의 정착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을 통한 기술기반형 동반성장 △미래지향적 동반성장 모델개발 및 우수사례 발굴·전파 △대ㆍ중소기업간 공동의 이익을 창출해내는 사회적 합의기구로서의 동반위 위상제고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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