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가 2004년(법인진출 기준)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래 올해 3분기까지 5조348억 원의 해외 누적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8개국(카자흐스탄, 벨기에, 파키스탄, 인도, 중국, 베트남, 러시아, 싱가포르)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롯데제과는 해외시장에 21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해외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수는 약 1만 2천명이다.
롯데제과는 해외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인도의 경우 롯데초코파이가 시장점유율이 90%에 육박한다. 지난 2011년에 진출한 카자흐스탄에서는 현지기업 라하트사(社)를 인수,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제과회사로 성장시키고 있다. 롯데제과의 제품 중 초코파이와 빼빼로는 매출이 연평균 각각 7%, 33% 신장할 정도로 인기품목이 됐다.
수출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64개국에서 롯데제과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독자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 등으로 꼬깔콘, 자일리톨(알파)껌, 드림카카오, 마가렛트, 월드콘 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며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고 있다.
한편 롯데제과는 아시아 최고의 제과회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 실적 중 해외시장 부분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 30%를 2020년까지 40%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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