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시장도 5년 만에 반전
국내 껌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롯데제과의 자일리톨껌이 대폭적인 매출 신장으로 시장 규모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자일리톨껌은 지난해 연매출 1150억 원(포스데이타 기준)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040억 원보다 1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껌 시장 규모도 지난해 11월 기준 5년 만에 처음으로 3% 신장세를 보였다. 지난 5년간 껌 시장은 매년 10%에 가까운 마이너스 신장을 해왔다.
자일리톨껌은 한때 1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국내 껌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2004년을 정점으로 매출이 매년 감소해 연매출 1천억 원을 힘겹게 유지해왔다.
이에 롯데제과는 2013년부터 전략을 바꿔 단순한 제품 알리기에서 벗어나 집중력 증가 등 껌 씹기가 뇌에 미치는 좋은 영향과 충치예방 효과 등 껌의 기능적 면을 집중 부각시켰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껌 씹기 효과를 적극 알린 결과 소비자들이 껌을 다시 찾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 출시와 마케팅으로 껌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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