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년 목표 77억 달러보다 4억 달러 증액
지난해 농식품 수출목표 77억 달러 달성에 실패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목표를 4억 달러 올린 81억 달러로 정했다.
농식품부는 설 연휴 전인 지난 4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농촌진흥청·산림청·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림축산검역본부·aT·농협중앙회 등 산하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수출확대 합동 업무보고’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농식품부와 참석 기관은 올해 농식품 수출 81억 달러 달성이라는 공통목표를 설정하고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모두 동원해 달성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부진과 저유가 등으로 1월말 기준 국가 전체 수출이 18.5%나 감소했고 농식품 분야도 감소폭이 5.9%에 달한다”며 “올해 농식품 수출 81억불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이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61억1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고 목표 77억 달러에 약 16억 달러나 미달했다. 여기다 지난 1월 기준 농식품 수출액은 4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하는 등 전망이 밝지 않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미국 경제지표(소비심리지수, 실업률) 호조와 달러화 강세 등으로 대미(對美) 수출이 개선되고 한·중 FTA 발효 및 중국의 자녀 정책 폐지 등 대중(對中) 수출 전망도 밝다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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