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주요 품목 가격 인상ㆍ인하 결정
롯데제과, 주요 품목 가격 인상ㆍ인하 결정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6.03.08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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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초콜릿 등 8종 10.5% 인하, 비스킷 및 일부 빙과 제품 8종 8.4% 인상

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일부 제품의 가격 변경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초코파이를 개당 35g에서 39g으로 늘리고 자일리톨껌(리필)은 97g에서 108g으로 늘리는 등 g당 가격을 각각 10.3%, 10.1% 인하한 바 있다.

가나 프리미엄은 중량을 90g으로 유지하고 가격은 3천 원에서 2500원으로 16.5% 인하한다. 자일리톨껌(용기 5천 원)은 오리지널, 핑크민트, 아이스민트 3종 모두 87g에서 91g으로 늘리고, 가나파이(5400원)는 384g에서 420g으로 늘린다.

청포도 캔디(2천 원)도 119g에서 127g으로 중량을 늘린다. 이들 제품은 가격을 기존 그대로 유지해 g당 가격 인하율은 자일리톨껌 용기 4.5%, 가나파이 8.5%, 청포도 캔디 6.5%다.

마가렛트는 씹는 맛을 좋게 하는 등 품질 개선을 위해 개당 중량을 9.5g 에서 11g으로 늘려 크기를 키웠다. 가격은 4천 원에서 4400원으로 변경해 g당 단가 인하는 5%다.

팜온더로드 아몬드머랭도 가격을 5천 원에서 4300원, 중량을 84g에서 78g으로 낮춰 g당 단가를 7.4% 인하하기로 했다.

롯데제과는 이번 가격 변경에 수익성 악화로 가격 인상을 불가피하게 단행한 제품도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샌드, 빠다코코낫, 제크, 하비스트, 야채레시피 5종은 2011년 이후 5년간 가격 동결로 인해 원가 압박을 받아온 제품들이다. 파이류인 갸또와 빙과류인 월드콘, 설레임도 원가압박에 시달려왔다.

비스킷 5종은 권장소비자가격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파이류인 갸또는 3200원에서 3600원으로, 월드콘과 설레임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각각 인상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유통 환경 악화로 납품가가 계속 하락해 수익성이 나빠졌다. 여기에 밀가루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 추세를 보였지만 유지(2.2%), 전란액(4.5%), 포장재 필름(17.4%), 케이스(10.7%) 등 주요 원부재료비가 2011년에 비해 크게 올라 인상이 불가피했다.

이들 제품의 g당 가격인상률은 롯데샌드 11.1%, 하비스트 2.7%, 야채레시피 5.4%, 제크와 빠다코코낫 16.7%, 갸또 12.5%, 월드콘과 설레임 각각 2%다. 8종의 평균 인상률은 8.4%다.

롯데제과는 인상된 제품에 대해 중량과 품질도 업그레이드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샌드는 중량을 100g에서 105g으로 늘리고 크림 함량을 20% 더 늘렸다. 오리지널의 경우 파인애플 분말도 10% 증량해 상큼한 맛을 더욱 살렸다.

롯데샌드 깜뜨는 코코아매스 함량을 10% 더 늘렸으며, 하비스트는 중량을 88g에서 100g으로, 검은콩 분말은 19%, 코코낫 분말은 17% 더 높였다. 야채레시피는 중량을 75g에서 83g으로, 여덟 가지 야채에 감자분말과 천일염을 추가하는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갸또는 정통 케이크의 식감을 살리고 맛을 높였으며, 월드콘과 설레임은 용량을 각각 10㎖ 늘렸다.

가격 변경 제품은 점포별로 재고 상태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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