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프앤비(대표 장보환)의 하남돼지집이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거래액 기준 매출액이 1012억 원으로 2014년 336억 원과 비교해 3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하남돼지집은 직영점과 가맹점을 합한 전체 매장수 158개로 2014년 73개에서 약 2배 넘게 늘어났다. 직영점은 3개에서 8개, 가맹점은 70개에서 150개로 늘었다. 계약 종료나 중도 해지 등을 이유로 폐점한 곳은 단 1곳도 없었다.
가맹점 평균 연 매출액은 9억5040만 원으로 가맹점 1곳당 7920만 원씩의 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종목인 치킨전문점 업계의 1위 브랜드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한 다점포율 역시 45%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2015년 말 기준 하남돼지집의 전체 가맹점 150개 중 67개가 다점포였다. 다점포율은 전체 가맹점 중 2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점주가 운영하는 매장의 비율을 나타내는 용어다.
장보환 하남에프앤비 대표는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3년 반 만에 매출액 1천억 원을 돌파하는 등 국내 1등 삼겹살 전문점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인에게 K푸드 브랜드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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