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자식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중화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월)까지 5일간 학여울역(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제1,2전시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 박람회 ‘제3회 토야 테이블웨어(Tableware) 페스티벌’이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우리 색깔 이야기-오방색(부주제, 레드 푸드)’이며 공모전, 기획전, 초대전, 이벤트 및 판매전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 주제인 ‘오방색’은 색깔로 희망과 축복을 빌었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삶이 담겨져 있는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 다섯가지의 한국 전통 색상이며, 그 중 레드 푸드를 이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도자식기 테이블웨어가 선보일 예정이다.
토야테이블웨어 공모전 입상작품 전시전으로 엄선된 50점의 테이블세팅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모전에서는 레드푸드를 위한 도자 그릇을 식기 제안으로 레드 푸드를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응용해 식탁의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획전에서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삶이 담겨져 있는 ‘오방색’으로 식재료를 다섯 가지 스타일로 풀어내 한국 테이블웨어의 품격과 미감을 선사할 예정이며 푸드스타일리스트 신동주, 박재은, 박선영씨를 비롯해 파티 플래너 한화정, 테이블 데커레이터 김영애씨가 직접 강의하고 관객과 함께 재현하는 이벤트전이 준비돼 있다.
판매전에는 이천 여주 광주 등 국내 생산 도자식기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어 관람 뒤 즉석에서 상담, 구입, 배달까지 가능하다.

손수진 기자 stars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