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기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사진>이 지난달 28일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취임식을 갖고 식약처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손 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식의약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식약처, 국민이 신뢰하는 식약처, 국민을 꿈꾸게 하는 식약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 처장은 “식약처는 일하는 방식과 생각과 속도의 변화가 실제 정책으로 실현되고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그 근간이 되는 법과 조직을 바꿔나갈 계획”이라며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한 발 더 빠르게 고민하고 준비하고 대응해 변화를 선도하는 식약처가 되도록 각 구성원들이 일의 속도를 높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식약처 발족 3주년을 맞은 지금 국민이 원했던 모습인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국민이 원하는 조직으로 환골탈태하는 변화의 기회로 삼기 위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일에 적극 도전하는 혁신을 병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 식약처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자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해 명실상부한 식의약 안전 정책기관이자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틀을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 처장은 특히 국민과의 부단한 소통은 물론 산업계와 끊임없이 협력해 우리나라 식의약 관리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식의약 분야를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손 처장은 “새로운 도전의식을 갖고 항상 초심을 기억하며 식약처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