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과 외식기업 ‘상생’ 바이어상담회 열린다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과 외식기업 ‘상생’ 바이어상담회 열린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6.04.01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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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45개 우수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참가
▲ 오는 4월 20~23일 나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에서 45개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과 중견 식품·외식기업이 직접 만나 거래를 시작하는 바이어상담회가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열린 제6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의 전시장 모습. 사진= 이종호 기자 ezho@

우리 들과 산에서 나는 농산물은 싱싱한 그대로 뜯어 먹을 때 제철의 싱그러움이 입안에 퍼진다. 농림축산식품부의 ICT를 활용한 스마트농법 덕분에 계절을 뛰어넘어 한 겨울에 봄나물을 맛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농축산물을 색다르게 가공하면 또 다른 먹을거리가 입맛을 다시게 한다. 이런 가공식품은 일반 소비자들이 적은 양을 구입해 가정에서 즐길 수도 있고 대형 외식업체에서 새로운 식재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무한경쟁이 펼쳐지는 외식업계에서 색다른 식자재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강력한 무기가 된다. 이 때문에 발 빠른 외식업체는 전국 방방곡곡으로 ‘식재사냥’을 떠나기도 한다.

오는 4월 20~23일 나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에서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우리나라의 식자재를 한눈에 살피고 생산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마당이 마련된다.

농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추천을 받은 전국 우수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45개 업체가 참가해 저마다의 특별한 식품을 선보이는 전시관이 그곳이다.
이들 농공상융합형 중소식품기업은 각각 지역 특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건강하고 맛 좋은 다양한 식품을 선보인다.

곡물을 발효한 발효식품부터 맛을 특화한 소금, 특수하게 가공한 채소, 다양한 유지류와 절임류 등 직접 보면 깜짝 놀랄만한 아이디어로 가공한 식품이 눈길을 끈다. 외식업체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양념류와 디저트로 안성맞춤인 떡과 정과류, 각종 해산물과 버섯으로 천연적인 맛을 더하는 조미료까지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들 45개 농공상융합형 식품중소기업과 중견 식품·외식·단체급식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2016 제7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바이어상담회’(이하 바이어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어상담회는 대형 외식업체와 식품제조업체, 대형 단체급식업체의 구매담당자와 R&D 관계자를 초청, 농공상융합형 식품중소기업 측과 1대1 상담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45개 농공상융합형 식품중소기업은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식품·외식기업은 정부가 보증하는 우수한 농축산 식자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바이어상담회는 지난해 제6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에 참가했던 30개 농공상융합형 식품중소기업과 외식기업의 상담 행사를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 박람회에서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진행한 상담회 결과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농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앞서 지난 3월 15일 대전시 유성구 리베라호텔에서 ‘중소식품기업 육성지원사업 정책설명회’에서 이번 바이어상담회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등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박람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바이어상담회는 전국 각지에서 양질의 농축산식품을 제조·가공하는 농공상융합형 식품중소기업 관계자와 식품·외식기업 관계자가 한 자리에서 만나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량 구매력을 갖춘 식품·외식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우리 농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맛깔나는 식품 빛깔나는 외식’이란 슬로건으로 시작된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는 올해 7회째를 맞으면서 국내 최대의 식자재 생산자와 대량소비처인 외식업계가 상생하는 B2B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총 250여 개 업체가 32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참관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9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http://www.ffisk.kr)의 ‘무료입장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입장권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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