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가 단체급식용 계란 메뉴 개발·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계란자조금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아이윌웨딩홀에서 2016년 제1차 계란자조금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계란자조금은 계란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단체 급식장에서의 소비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계란요리경연대회에서 개발한 단체급식에 적합한 계란요리 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계란요리에 대한 교육자료를 제작해 배포하고 고문헌 연구를 통해 단체급식용 요리 개발에도 나선다.
계란자조금은 지난달 16일 ‘브레인계란영양교실 계란요리 개발 품평회’를 갖고 우보라떼, 에그베이크드, 에그큐브샐러드 등의 신메뉴를 개발한 바 있다. 이순기 계란자조금 감사는 2015년 감사보고를 통해 “계란 소비촉진을 위해 단체급식용 계란요리와 계란가공품을 집중 홍보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계란자조금은 소비촉진을 위해 13억6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라디오캠페인, 온·오프라인 홍보행사, 계란 수출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계란소비량 1인당 300개 달성을 위한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계란 자급률 100% 유지를 위한 산업기반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계란자조금의 올해 예산은 총 35억5천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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