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평, 4천만원으로 창업가능
‘홍초불닭’, ‘화가마’, ‘홍초홍’ 등을 운영하며 매운 음식 전문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한 ㈜홍초원이 최근 홍초불닭의 생계형 버전을 내놓으며 소자본 창업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경기침체로 인해 창업시장이 경직된 가운데 생계형 매장으로 돌파구를 모색한 홍초원은 생계형 매장을 통해 보다 대중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계형 홍초불닭 매장은 4000만원대로 개설이 가능하며 배달, 테이크아웃 중심 매장이 아닌 내점형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점포관리와 운영을 고려해 15평 내외의 매장에서 홍초불닭의 검증 받은 인기메뉴들만으로 메뉴를 구성, 표준화했다.
입지 조건도 기존의 대형상권 위주에서 중소형 상권 및 주택가상권으로 확대, 2030 세대에 집중되었던 타깃층을 4050세대까지 확대시켜 좀더 많은 사람들이 홍초불닭의 매운맛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홍초원은 전국에 140여개점이 영업중인 일반 홍초불닭 매장과 상권이 겹치지 않도록 소자본 창업용 홍초불닭의 포지셔닝을 완료했으며 향후 매운맛의 강도를 낮춘 메뉴 개발과 완성도를 높인 배달메뉴를 개발해 가족단위로 고객층을 넓혀갈 방침이다.
㈜홍초원의 김기철 사업개발부장은 “소자본 창업 형태일수록 창업자들이 경험과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화된 노하우와 핵심 기술력, 차별화된 가맹점 지원 시스템으로 소자본 창업 시장에서 홍초불닭의 경쟁력을 높이고 효율적인 매장운영을 가능하도록 주안점을 두고 설계했다”고 말했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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