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한식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음식관광에 대한 수요 증가를 위해 지역별 특색 있는 한식과 식재료를 관광명소와 함께 소개하는 ‘맛있는 한식여행’을 발간했다.
맛있는 한식여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이 음식관광활성화를 위해 선정한 메밀(평창), 한우(서울 마장동), 흑돈(제주), 약초·산채(전주·지리산) 등 지역별 특색 있는 식재료와 이를 주제로 한 관광 코스를 알리기 위한 책자다. 평창, 서울, 부산, 전주, 제주의 지역별 음식과 체험 정보, 여행지 및 숙소 정보를 일러스트와 함께 안내한다.
맛있는 한식여행 ‘메밀과 평창’ 편에서는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주목받고 있는 강원도 평창의 메밀국수, 메밀전병과 같은 향토음식을 비롯하여 봉평 문화마을 등의 즐길 거리를 수록했다.
‘약초, 나물, 산채와 전주’에서는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켜온 전주의 한식당과 전주의 전통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한옥마을 등의 여행 정보를 실었다.
‘흑돈과 제주’에서는 제주 별미로 꼽히는 갈치구이와 돌돔, 흑돼지 요리를 소개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는 성산일출봉 등 제주 지역의 다양한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서울 음식투어’에서는 김밥, 떡볶이와 순대 등 친숙한 길거리 음식과 시장음식과 함께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인사동 전통문화거리와 청계천, 신사동 가로수길 등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부산 음식투어’에서는 영화 ‘국제시장’에 등장한 부산 신창동의 국제시장과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용두산 공원, 태종대 등 부산의 매력적인 여행 코스 정보 등을 볼 수 있다.
맛있는 한식여행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문판으로도 출간된다. 이 책은 전국 주요 관광 안내소, 게스트 하우스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한식재단 공식포털(www.hansik.org)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