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를 운영 중인 농협유통과 손잡고 육우고기 소비활성화를 위한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육우는 한우와 동일한 환경에서 자란 국내산 소고기로 지방이 적고 육질이 연하다. 한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별도 위생관리를 요하는 축산물 가공처리법에 의해 한우나 수입육을 판매하고 있는 일반 매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망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산 육우고기의 판로확보를 위해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과 수원점에 이어 이달부터 하나로클럽 용인점에 입점했다.
이번에 입점한 농협하나로클럽 용인점은 사업자회원 및 일반회원을 위한 융복합형 매장이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육우고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입점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육우고기 부위별 2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최현주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육우를 맛본 소비자들은 단백하고 깔끔한 맛, 합리적인 가격에 재구입을 희망하나 판매처가 마땅치 않아 재구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우가격 급등으로 수입산 소고기의 시장점유율이 늘어나는 형국에서 우리 육우를 보다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판매처를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육우는 고기 생산을 주목적으로 사육된 얼룩소(홀스타인)의 수소다. 국내에서 생산돼 출생에서 도축, 유통 전 과정이 소고기이력제로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특히 한우보다 사육기간이 짧아 지방이 적고 육질이 연하다. 최근 스타 셰프들에게 저지방 고단백 식재로 각광받으면서 관련 레시피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