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농촌진흥청 청장이 부산 사직야구장 마운드에서 힘차게 공을 뿌렸다.
이 청장은 지난 21일 롯데자이언츠와 농업과 기업이 상생 협력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뒤 시구에 나서 포수의 미트에 공을 꽂았다.
농진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야구팬 등 도시소비자에게 6차산업 가공품과 농업·농촌 체험프로그램 등을 알리게 됐다.
롯데자이언츠는 우리 농산물 가공품의 홍보 지원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밖에 사직야구장 전광판을 통해 6차산업화 홍보를 지원하고 연간 3천 명의 부산과 경남 지역 농업인에게 무료입장 등의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농진청은 또 논아트를 통해 롯데자이언츠 브랜딩 개선사업과 사회공헌행사를 오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 맞춰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논아트에 사용한 쌀은 나눔 행사로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연예인 초청 야구경기와 함께 6차산업 농산물 가공품 소비를 위한 직거래장터를 열 계획이다.
이양호 청장은 “농촌진흥청과 롯데자이언츠와의 업무협약은 스포츠를 통해 도시소비자에게 농업·농촌의 6차산업화를 알리고 우리 농산물 가공품의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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