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3일~31일까지 건강친화 급식소 신청 접수
서울시가 아이들을 직장으로 초대해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빠의 식탁’을 오는 6월부터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빠의 식탁은 서울시 건강친화 급식소 ‘건강바람’으로 지정된 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아빠들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가정식 요리를 배우고 아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건강한 저염 식단으로 자녀들과 함께 요리해보는 프로그램을 추가 신설하고 건강친화 급식소 지정 기업 수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 건강친화 급식소로 지정되면 건강바람 현판이 배부되며 아빠의 식탁과 미각 테스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아빠의 식탁 참여 기업 신청을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받는다. 시행 첫 해인 지난해에는 대웅제약, 현대그린푸드 홈쇼핑점, 삼성웰스토리 델라코트태평로점 등 6개 기업의 사업장이 시범 선정됐다.
신청 대상은 서울 소재 기업 중 구내식당(직영・위탁)을 운영하는 곳으로 △안전 식재료 사용 △저염식 등 건강식단 제공 △식품정보 및 영양정보 제공 △잔반줄이기 등 환경 친화적 제도 시행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은 서울시 식품안전정보(http://fsi.seoul.go.kr) 내 건강친화급식소 모집 배너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난해부터 아빠의 식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중 음식점과 지역 사회에서도 건강한 식생활 환경 구축에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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