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산수도 이세돌 9단과 함께
농심, 백산수도 이세돌 9단과 함께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6.05.16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41.7% 최고 성장률 기록

백두산 백산수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농심은 백두산 백산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7% 성장한 9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닐슨코리아 기준). 이는 생수시장 주요 브랜드 중 최고 성장률이며 전체 생수시장 성장률 12%와 비교해 봐도 3배가 넘는 수치다. 분기 누적매출로는 제주 삼다수가 45.7%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백산수(6.8%), 아이시스8.0(5.2%)가 각각 2, 3등을 차지했다.

백두산 백산수는 지난 2015년 3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2% 성장하는 등 2012년 말 출시 이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농심은 백산수의 매출 상승이 대형마트가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내 백산수의 시장점유율은 11.2%로 유통 경로 중 포지션이 가장 높다.

농심 관계자는 “주부들의 구매결정권이 높게 작용하는 대형마트 특성을 감안할 때 백산수가 가족 생수로 인식되고 있다는 근거”라며 “백산수의 품질 우수성 마케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백산수의 풍부한 미네랄과 뛰어난 물맛을 각종 마케팅 활동을 통해 알려왔으며 최근 생수의 수원지와 품질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소비자가 늘면서 백산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농심은 생수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백산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최근 신라면 광고모델로 발탁한 이세돌 9단을 백산수 광고모델로 연이어 발탁했다. 농심은 민족의 영산 백두산 청정원시림에서 취수한 백산수와 최근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바둑대국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이 9단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생수 백산수’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 9단을 모델로 한 백산수 광고는 “좋은 세상, 좋은 물 먹고 오래 오래 살아요”라는 카피와 함께 백두산 천지와 집에서 백산수를 마시는 이세돌 9단의 모습을 보여주며 수원지 백두산을 강조했다.

농심은 이 9단을 모델로 한 새로운 광고와 함께 여름철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 올해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고 2등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올해 백산수 매출 목표는 800억 원이다.

한편 농심은 신라면에 이어 백두산 백산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방침 아래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인 2천억 원을 투자하며 중국 이도백하 지역에 백산수 제2공장을 완공하고 지난해 10월 가동에 들어갔다. 백두산 백산수는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백두산 내두천을 수원지로 하며 전문가들로부터 물맛과 미네랄 함유량 등 품질에 있어 최고점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