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교·대학생 104명 대상 총 5300만원 지원
보해덕천장학회는 지난 20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보해양조 이연희 이사, 보해덕천장학회 김도식 국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고등학생 101명과 대학생 3명 등 총 104명에게 ‘2006년도 하반기 장학금’ 5300만원을 전달했다.
보해덕천장학회는 보해양조가 지난 1981년 광주·전남지역 도시빈민과 영세농어민자녀 중 품행이 바르고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의 학비지원,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단체에 대한 연구비지원, 법무부범죄예방 광주지역협의회 덕천청소년선도대상 지원 등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장학재단법인.
이번 하반기 장학금 수여는 보해가 지난 4월 지급한 상반기 장학금에 이은 것으로 장학회는 하반기 장학금 지급을 위해 지난 3월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광주·전남지역의 고등학교장 및 대학총장에게 의뢰, 장학금 수여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보해양조 이연희 이사는 “보해덕천장학회는 재산은 살아 움직일 때 제 가치를 낼 수 있으며, 기업은 인재양성을 뒷받침해야하는 책임도 가지고 있다는 신념으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며 “올해부터는 수혜 대상자를 넓히는 등 장학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해덕천장학회는 지난 1981년 장학재단 설립이후 2006년 하반기 현재까지 25년동안 총 2993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26억86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광주지방검찰청과 법무부범죄예방 광주지역협의회가 주최하는 덕천청소년대상도 지난 1984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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