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제식품공업전’ 인간협업 로봇 등장
日 ‘국제식품공업전’ 인간협업 로봇 등장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6.06.10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IoT+빅데이터 기반 식품생산 시스템 확산
▲ 가와사키중공업의 한 쌍의 팔을 가진 로봇 ‘듀아로’

일본 도쿄의 ‘빅사이트’에서 지난 7일 개막한 ‘FOOMA JAPAN2016’(국제식품공업전)에 식품·외식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이 대거 등장했다고 산케이비즈(SankeiBiz)가 보도했다.

산케이비즈는 지금까지 제조업체에서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가 활성화됐지만 최근 인공지능(AI)과 센서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람과 협업하는 로봇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와사키중공업은 한 쌍의 팔을 가진 로봇 ‘듀아로’(Duaro・사진)를 선보였다.

사람과 같은 팔을 가진 듀아로는 작업자 옆에서 주먹밥을 만들고 도시락을 포장할 수도 있다,

야마오카 타모츠히로시 가와사키중공업 로봇 비즈니스센터 국내영업 2부 부장은 “1일 3교대제로 운영하는 식품공장의 도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심야작업에 인력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듀아로를 도입해 생산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파낙(ファナック)도 사람과 협동해 무게 35kg의 물건을 운반할 수 있는 녹색 로봇 ‘CR-35iA’를 전시했다. 이 로봇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접촉할 경우 즉시 움직임을 멈춘다. 지난해부터 판매를 시작, 자동차업계의 주문이 늘고 있다.

파낙의 아베 켄이치 이사는 “식품업계에서도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히타치제작소 또한 식품제조업체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히타치는 설비뿐만 아니라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IoT’과 AI,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식품생산 시스템을 제공한다.

산케이비즈는 독일과 미국에서도 IoT를 기반으로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식품 기계 분야에서도 인간과 로봇의 협동이 증가하면서 큰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