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지난 9~10일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청송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에 ㈔한국외식산업협회와 우수외식업지구(대부도 방아머리) 업소대표 등 약 50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청송군에서는 사과, 파프리카, 장류 등 약 20개 생산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식재료 산지페어는 청송 지역 우수식재료를 전시하는 식재료 품평회와 1:1 바이어상담회가 열렸다. 부대행사로 한국외식산업협회, 대부도 방아머리 우수외식업지구의 업무협약체결이 진행됐다. 또 ‘송화된장’, ‘청송수출채소영농조합법인’, ‘청송사과유통공사’ 등의 견학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식재료 산지페어는 올 한해 총 8회가 예정돼 있다. 이번 산지페어에 이어 오는 7월에는 경북 의성과 충북 옥천, 9월에는 강원도 고성과 경기도 안성, 그리고 10월에는 경남 함양 및 전북에서 산지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에 관심 있는 업체는 The외식 홈페이지의 ‘식재료사업’ 코너에서 관련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유충식 aT 식품수출이사는 “국내 경기침체로 인한 외식업계의 불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외식업계는 국내 우수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 품질향상 등 산지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