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수입량 70만t
국내 과일 총 수입량이 지난해 기준 70만t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수입과일의 판매비중은 20%였으나 최근 2년 사이 40~50%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통시장에서 수입 신선식품의 시장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과일음료 형태로 소비됐던 과거와 달리 건강을 위해 생과로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수입량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물류비 하락, 과일 소비량 증가 등을 배경으로 수입시장이 넓어지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
최근 대세과일로 떠오른 바나나의 국내 수입량은 2015년 기준 36만2075t을 기록했다.
이밖에 자몽, 레몽, 망고, 체리, 코코넛, 블루베리, 아보카도 등의 과일들의 수입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자몽은 2013년 1만1574t, 2014년 1만9483t, 지난해에는 2만5017t으로 매년 수입량이 크게 늘고 있다.
레몬도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2014년 1만3533t에서 지난해 1만7270t으로 수입량이 늘었다. 아보카도 역시 2013년 714t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515t으로 2배 넘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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