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식품시장 진출 교두보 ‘상해식품박람회’
中식품시장 진출 교두보 ‘상해식품박람회’
  • 신지훈 기자
  • 승인 2016.06.17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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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상해신국제박람중심서 열려
▲ ‘상해식품박람회(FHC CHINA) 중국 식품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가 지난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아이리스홀에서 개최됐다. 브렌드 제닝스 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s 대표는 “지금이식품의 안전, 맛, 제품 디자인 측면에서 중국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있는 한국 식품이 진출하기 적기”라고 말했다. 사진=아이피알포럼㈜ 제공

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s(이하 CIE)가 주최하고 아이피알포럼㈜이 주관한 ‘상해식품박람회(FHC CHINA) 중국 식품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가 지난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아이리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2016상해식품박람회를 소개하고 중국 식품시장 현황과 진출 전략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렌든 제닝스(Brendan Jennings) CIE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현재 중국 식품산업 시장규모는 1조 달러 이상이라는 평가 아래 올해 1조5천 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식품의 안전, 맛, 제품 디자인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 식품이 진출하기 적기”라고 말했다. 

이어 김계환 ㈜청맥 이사의 ‘상해식품박람회 참가업체 성공사례’, 이승복 ㈜상해연세무역 대표의 ‘중국 식품시장 진출사례’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김계환 이사는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를 통해 인프라 구축 및 바이어 발굴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문 홈페이지, 리플릿, 홍보 동영상 등을 준비하고 가상 시나리오를 구성, 성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청맥은 상해박람회 참가 이후 현재 약 3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승복 연세무역유한공사 대표는 주요 타깃을 상위 20% 고소득계층으로 정하고 중국 소비자가 구매할 가치가 있는 상품을 취급해야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세무역유한공사는 연세우유, 빙그레, 서울F&B의 제품을 중국 내에서 유통하며 연 18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일반 소매점 채널 500여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해 외에 강소성, 절강성 등 15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거대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에 제품을 팔고 싶어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곳”이라며 “경쟁업체가 취급하기 어려운 제품이나 현지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트렌드 제품 등이 비교적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 식품기업에 다양한 가치 제공

중국 내 최대 B2B식품박람회인 상해식품박람회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상해신국제박람중심에서 열리는 상해박람회는 매년 70여 개국 2천 여 업체가 참가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고 있다.

상해식품박람회 관계자는 “타 전시와는 차별화된 검증절차를 거쳐 전문바이어들만 입장해 양질의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며 “식품, 호텔기기, 육류, 맥주, 커피&티, 아이스크림, Pro Wine China 등 세부 분야로 나눠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동종업계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상해박람회는 전 세계 66개 국가에서 2150개 업체가 참가, 29개 국가관이 구성돼 전년대비 22% 증가한 총 6만6561명의 전문 바이어가 참관했다. 이밖에 요리경연대회, 바리스타경연대회, 젤라또 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아이스크림 대학, 커피 대학 등의 강연을 통해 전문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브렌든 제닝스 대표는 “최근 중국은 식품안전성이 부각되면서 기존 상류층 소비자들에게만 국한됐던 수입 농수산물 및 식품에 대한 관심이 중산층에게까지 옮겨지고 있다”며 “이번 상해식품박람회는 중국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한국 식품기업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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