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을 운영하는 ㈜하남에프앤비(대표 장보환)가 경기도로부터 ‘2016년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남에프앤비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 본사를 둔 하남에프앤비는 2012년 6월 가맹사업을 시작한 하남돼지집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2014년말 55명에서 지난해 117명으로 지난 한해만 직원수를 62명 늘리며 순고용증가율 113%를 기록했다. 현재도 직원을 늘려가고 있어 올 상반기에만 직원 34명이 증가해 6월 중순 현재 직원수는 151명이다.
하남에프앤비는 설립부터 ‘외식업계의 구글’을 표방하며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출산장려금, 상조서비스, 자녀 교복비 및 학자금, 의료비, 안식년휴가 등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기근속 및 업무성과 등에 따른 다양한 인센티브 및 포상제도 시행하고 있다.
또 외부 교육기관과 제휴해 외식기업에 최적화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매월 외부강사 초청강연회를 여는 등 체계적인 직원교육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자리 우수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은 물론 고용환경 개선사업과 해외마케팅 및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 각종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금리 우대 등 26종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기간은 2년이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장보환 하남에프앤비 대표는 “외식업은 근무 여건이 열악하고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사회 일반의 편견을 깨고 싶어서 회사 설립 초기부터 무엇보다 체계적인 직원복지와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획득을 통해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