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대상으로 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관리 등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50~60대를 의미하는 액티브 시니어가 식품업계의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부상하면서 관련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고령친화산업 규모는 2012년 27조3천억 원에서 2015년에는 39조2천억 원으로 3년 만에 43.5%나 증가했다. 특히 고령친화산업 중 식품산업이 여가산업 다음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월 노년층을 위한 영양식 6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시니어들의 일일 영양소를 고려해 단백질, 칼슘 등 필수 섭취 영양소를 한층 강화했고 노년층이 먹기 편리하게 파우더, 젤리, 죽 등 3가지 형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정식품 ‘베지밀 A’와 ‘베지밀 B’는 과학적인 영양설계로 많은 고령 소비자가 즐겨 찾고 있다. 콩의 영양소를 비롯해 1일 영양소를 고려한 비타민 A, B1, B2, B6, C, D3, E, 나이아신, 엽산, 칼슘, 인, 아연, 철분 등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적화해 노년층 선물품목으로도 인기다. 특수 무균 종이팩인 테트라팩 용기에 담겨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상온에서 7개월간 변질 염려 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슈퍼곡물 중 하나인 렌틸콩(lentils)과 퀴노아(quinoa)를 넣은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과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을 출시해 영양을 높였다.
50~60대 소비자 대상 영양성분 극대화 제품 인기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