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물 간식시장 견과류・과일 저물고 ‘고구마’가 뜬다
원물 간식시장 견과류・과일 저물고 ‘고구마’가 뜬다
  • 이정희 기자
  • 승인 2016.08.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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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가니카 쫀득한 군고구마(왼쪽부터), CJ제일제당 맛고구마, 동원F&B 자연한입 고구마. 사진=올가니카, CJ제일제당, 동원F&B 제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 원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린 원물 간식 시장이 확대되면서 견과류와 말린 과일에 이어 고구마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고구마 말랭이로 대표되는 건조 고구마 제품은 당 지수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아이들 영양 간식이나 여성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내추럴푸드 전문기업인 올가니카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던 ‘쫀득한 군고구마’를 리뉴얼해 이마트 노브랜드(No Brand) 제품으로 론칭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제품은 꿀고구마로 불리는 베니하루끼 품종을 구워 그대로 건조, 생산된다. 당 성분 및 첨가물을 넣지 않아 원재료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며 굽기-반건조-숙성 과정을 반복해 완전건조제품에 비해 군고구마 특유의 즙과 쫀득한 식감을 살렸다.

CJ제일제당은 ‘맛고구마’를 통해 기존 인기 제품인 맛밤에 이어 맛고구마를 차세대 간식으로 키운다는 포부다. 동원F&B 또한 ‘자연한입 고구마’를 출시하며 원물 간식 시작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가니카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음식뿐 아니라 간식까지도 건강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0억 원 규모에 머물렀던 강서서류 가공품 시장은 2014년 50억 원 규모로 1년 새에 5배가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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