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영양상담’으로 논란을 빚었던 ‘약국 내 영양상담 활성화 캠페인’이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임경숙)의 반발과 요구로 수정됐다.
영양사협회와 대한약사회는 지난 23일 협의회를 갖고 약사회가 한국화이자제약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약국 내 영양상담 활성화 캠페인’을 ‘올바른 영양제 선택과 복용을 위한 약국 상담 활성화 캠페인’으로 명칭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캠페인은 복약상담 관련 내용으로 추진하고 보건의료직종간 업무 영역을 존중하기로 합의했다.
영양사협회는 이날 약사공론 홈페이지 플랫폼과 팝업 등 홍보물에 게재된 영양상담 관련 내용의 삭제를 요구했다. 약사회가 영양사협회의 요구를 수용해 지난 24일 영양사협회 요구안이 반영된 개정 온라인 홍보물을 올렸다. 이로써 양 협회간의 갈등은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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