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지난 7일 자체 브랜드를 통해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 진출했다.
이마트는 자체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PL)인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를 론칭하고 스페셜티 커피 전문기업 ‘커피리브레’와 함께 1호 제품을 선보였다.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는 드립백 타입으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레코, 과테말라 산 안토니오 챠기테, 시그니처 블렌드 등 총 3종이다.
하정엽 피코크 개발팀 바이어는 “국내 커피 소비 시장이 인스턴트 커피(1세대)에서 원두커피(2세대)로 이동했다”며 “최근에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는 고급 커피인 ‘스페셜티 커피(3세대)’ 시장이 본격 확대되고 있다”며 커피시장 진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 3종은 커피리브레 스페셜티 커피의 가장 큰 특징인 전 세계 농장에서 직거래한 최상급 생두를 사용, 산지별 서로 다른 독특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드립백 1상자는 4800원으로 5회 분이 제공돼 1잔에 960원이라는 가격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김일환 피코크 브랜드 상무는 “기존 피코크는 간편가정식 분야에서 초마 짬뽕, 큰 기와집 간장게장, 한옥집 김치찜 등 국내 유명 맛집들과의 협업을 통해 상품 차별화와 매출 성과를 보였다”며 “커피리브레와 같이 커피 등 가공식품 분야에서도 상품 차별화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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