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 선임… 식자재유통・사업 시너지 기대
CJ그룹이 지난 12일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내 임원 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정기임원인사에서 보류됐던 임원들을 포함한 승진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재현 회장 공석으로 인한 지난 3년간의 경영 누수를 정상화하고 사업 재정비와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해 그룹 비전인 ‘2020 그레이트 CJ’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CJ그룹은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박근태 CJ대한통운 공동 대표이사를 총괄부사장에서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계열사는 김성수 CJ E&M 대표, 김춘학 CJ건설 대표가 각각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허민호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부문 대표는 부사장대우에서 부사장으로, 정문목 CJ푸드빌 대표는 상무에서 부사장대우로 각각 승진했다.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에는 문종석 유통사업총괄<사진>이 신규 선임됐다. 업계에서 ‘식품유통전문가’로 통하는 문 신임대표는 1987년부터 2002년까지 동원F&B에서 영업·기획·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2003년부터 2012년까지는 동원홈푸드 대표와 유통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15년 12월부터 이달까지 CJ프레시웨이에서 유통사업총괄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업계 현장형 리더로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유통과 FS사업에 시너지를 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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