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최초 O2O 음식배달 서비스 인기폭발
미얀마 최초 O2O 음식배달 서비스 인기폭발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6.10.10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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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면 교환이 연결하는 방식
▲ 미얀마 최초의 O2O 음식배달 서비스인 ‘Yangon Door2Door(D2D)’가 홈페이지에 국내 외식 브랜드인 불고기브라더스를 홍보하고 있다.

미얀마에서도 O2O 음식배달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코트라 양곤 무역관에 따르면 미얀마 최초의 O2O 음식배달 서비스인 ‘Yangon Door2Door(D2D)’가 미얀마 경제 중심지 양곤에서 서비스를 시작,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D2D는 우리나라의 배달앱과 같이 원하는 음식점의 메뉴와 배달지 주소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배달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상담원이 해당 음식점에 전화로 테이크아웃 주문을 하고 배달원이 식당에서 음식을 찾아 배달하는 방식이다.

배달요금은 배달거리에 따라 1천~3천 차트로 차등 부과되고 주문에서 배달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은 40분~1시간 정도다. 현재 D2D의 가입자 수는 4천여 명, 일평균 이용건수는 120건에 달하며 세계 20개 나라의 음식이 서비스되고 있다.

D2D는 사업 초기 SNS와 인터넷 블로그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펼쳐, 젊은 모바일 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블로그에 D2D 이용 후기를 올리면 무료 이용권을 증정해 다수의 블로그에 D2D 관련 홍보글 게재를 유도했다.

D2D가 등장하기 전까지 미얀마에서는 배달서비스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전문 배달업체가 없고 일부 택시기사나 인력거꾼들이 부업으로 배달영업을 겸했다. 미얀마에서 전문 배달업체가 없었던 이유는 적절한 배달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양곤은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는 교통체증 때문에 자동차를 이용한 배달은 불가능하다. 오토바이 또한 도로교통법상 불법 교통수단이다. D2D는 이같은 문제를 자전거를 이용한 배달이라는 아이디어로 해결했다. 자전거는 갓길운행이 가능해 교통체증에 상관없이 정시에 배달할 수 있다.

D2D는 이같은 성공에 힘입어 현재 BOD Tech Co Ltd와 Flymya.com의 창립자인 Mike Than Tun Win으로부터 투자 제의를 받아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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