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지난 21일 샘물 제조업체 ‘제이원’을 인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약 70억 원에 제이원을 인수하는 내용의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중순 대금 납입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수제조 및 도소매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제이원은 롯데쇼핑, 롯데마트, 현대그린푸드,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에 생수<사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리어트호텔 체인의 공동구매품목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납품업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신세계푸드의 인수결정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이원은 계열사에 대한 무리한 금융지원으로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서 지난 2010년 의정부지방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이후 회생을 위한 방안으로 인수가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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