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포장기계 시장을 노려라
중국 포장기계 시장을 노려라
  • 김병조
  • 승인 2006.10.1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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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업체에서 수요 두드러지게 나타나
중국 포장기계 시장의 성장세가 전 세계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국의 11차 경제개발 계획(2006-2010년)에 의하면 포장관련 산업은 연간 7%대의 성장을 거듭할 것이며 총생산액은 4500억위엔에 달할 것으로 보고돼 있다. 또 관련 무역 전문가는 2011-2015년까지 총생산액은 6000억위엔, 성장률은 연평균 16%에 이를 것이라고 밝혀 중국 포장기계시장이 장기적인 성장을 거듭할 것임을 암시했다.

중국에서 포장기계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업종은 음료산업으로 맥주나 고량주시장에서 대부분 독일, 이탈리아 기계가 수입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독일산 포장설비는 수입산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유는 독일산 밀가루 자동 충전기를 예로 중국산의 4.3배에 달하는 75만 달러로 가격격차가 크지만 품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품질 보증기간 10년 등 우대 조건을 제시하고 있고 A/S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수한 성능과 참신한 디자인, 독일산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이탈리아 포장기계도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산 포장기계는 중국진출에 있어 가격대비 품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완제품 수출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완제품 수입 시 고율의 관세율 및 부가가치세로 인해 추가비용이 발생하게 되며 수속 등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

아울러 현지 A/S센터가 없어 관련 문제 발생에 대비해 포장기계 구입시 기계 대금의 10% 내외를 하자 보증금으로 추후 지급하는 실정이다.

성장잠재력인 높은 포장기계 분야는 플라스틱 펌 포장기계와 대형 백 포장기계이다.

포장기계 수요가 높은 맥주, 음료 생산업체들이 점차 플라스틱 펌 포장물로 종이 박스대신 플라스틱 상자로 대체 사용하는 추세이며 대형 백 포장설비 중 특히 분해 가능한 환경 보호형의 포장재료 설비는 수요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대부분 일본, 독일, 미국 등으로부터 수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현지 업계 관계자는 “포장기계에 대한 홍보는 제품의 특수성에 근거해 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별로 높지 않고 주로 관련 산업의 시장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TV, 라디오, 가판대 등 전통적인 광고방식은 효과가 크지 않고 포장기계 전문화된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경영품목을 홍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관련 전문 잡지로는 중국 포장공업, 중국기계, 중국포장 등이 있다.


이성민 기자 min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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