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첫 전용제품 출시… 떨어진 시장점유율 때문?
농심의 첫 전용제품 출시… 떨어진 시장점유율 때문?
  • 신지훈 기자
  • 승인 2016.11.11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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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김치라면’, ‘큰튀김우동큰사발’ 편의점 제품 선보여

농심이 지난 6일 ‘큰김치라면’과 ‘큰튀김우동큰사발’을 출시하며 편의점 전용상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해당 제품은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농심이 특정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는 전용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은 경쟁 라면생산기업인 오뚜기, 삼양, 팔도와 달리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의 전용상품을 생산하지 않았다. 제품 라인업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을 나눠가질 수 있는 전용상품의 출시를 꺼렸다.   

이번 농심의 전용제품 출시를 두고 업계에서는 점유율 하락 상쇄를 위한 정책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농심은 앞서 상반기에 업소용 ‘사리면’을 재출시하면서 판매경로를 다양화하고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의 품목별 소매점 매출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해 4분기 라면 매출액 2676억9800만 원를 기록한 이후 올 1분기 2559억9100만 원, 2분기 2300억2400만 원으로 감소세다. 시장점유율(닐슨코리아)도 2014년 62.1%에서 지난해 61.4%로 떨어졌고 올해 7월에는 53.8%로 하락, 점유율 50%대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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