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반찬 구성에 현지인 만족, 웰빙 푸드로 인식
미국에서 한식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주류사회를 직접 공략하는 한식당이 늘고 있다고 미주 중앙일보가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LA한인타운이 아닌 웨스트LA, 아케이디아, 토런스, 풀러턴 등 LA외곽 지역으로 한식당들이 잇따라 진출하면서 한식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우선 LA인근 미러클마일과 라브레아길에 위치한 겐와(Genwa)는 코리안 BBQ 스타일 한식 전문점으로 타 인종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밑반찬이다. 테이블을 가득 메우는 23가지 반찬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겐와의 한 관계자는 “반찬문화가 없는 미국 식당에 비해 다양한 반찬은 이색적이다. 특히 감자샐러드, 브로콜리 무침 같은 반찬은 웰빙 푸드로 받아들여진다”고 밝혔다.
바비큐 프랜차이즈 겐 BBQ(Gen BBQ)는 터스틴, 헌팅턴비치, 토런스, 노스리지 등 남가주 인근에만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겐 BBQ는 사이즈가 보통 5천 스퀘어피트에 넘어설 정도로 대형이지만 저녁이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겐 BBQ의 마케팅 담당 이진희씨는 “한인타운에서만 맛 볼 수 있던 한식이 이젠 외곽지역에서도 쉽게 맛볼 수 있는 하나의 음식 카테고리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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