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지 않고 쪄낸 건강한 고기맛
굽지 않고 쪄낸 건강한 고기맛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6.11.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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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찜’ 브랜드 화제
▲ 주원코퍼레이션이 수증기에 쪄서 먹는 육류 브랜드 ‘외할머니찜’을 론칭했다. 외할머니찜의 대표 메뉴. 사진=주원코퍼레이션 제공

고기를 굽지 않고 쪄서 먹는 건강을 담은 외식 브랜드가 론칭돼 화제다. 육류 구이점의 홍수 속에서 독특한 맛과 조리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원코퍼레이션(대표 김순태)은 고기찜 전문 브랜드 ‘외할머니찜’의 직영점을 지난 20일 오픈, 론칭했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직영점인 홍대본점을 열고 운영하고 있다.

전용 찜기에 쪄서 먹는 고기

주원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외할머니찜은 ‘외할머니가 해주는 건강한 밥’을 모토로 좋은 식재로 정성을 가득 담은 음식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 안전한 먹을거리와 환경 친화적 조리 방식도 콘셉트로 하고 있다.

외할머니찜은 고기를 수증기에 쪄서 다양한 채소와 함께 싸먹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기존 고기 굽는 방식은 과정에서 많은 기름이 나오거나 튀고, 연기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다. 또 냄새가 옷에 스며드는 문제도 있어 특히 젊은 여성들이 꺼려하기도 했다. 외할머니찜은 고기를 굽는 대신 특별 제작한 스팀기에 쪄내기 때문에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외할머니찜은 신선한 식재료를 안전한 조리기구에서 건강한 방식으로 조리한다. 음식 맛의 기본인 신선한 식재료만을 사용하고 특히 주 재료 중 하나인 채소는 로컬푸드 원칙에 따라 지역의 식재료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찜조리의 건강함을 만날 수 있다. 한국의 전통적인 찜조리법은 식재를 약간의 물과 함께 오랫동안 끓이거나 수증기로 쪄서 만들기 때문에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해준다. 고기를 물에 삶아내는 수육은 지방을 빼줘 건강음식으로 꼽히기도 한다.

‘6분간의 외할머니 요리 시간’

외할머니찜 메뉴는 이같은 장점을 살려 고기의 기름기를 쫙 빼주기 때문에 지방 걱정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감초, 월계수잎, 계피 등을 넣고 끓인 수증기가 향미를 배가 시켜준다.

안전한 조리를 위해 기구에도 공을 들였다. 찜기 등은 스테인레스 재질의 금속용기를 사용하고 항균과 살균 등의 효과가 있는 편백나무로 찜기 뚜껑을 만들었다. 뚜껑에서 나오는 편백나무향이 은은히 배어 맛을 한층 돋아준다.

대표 메뉴는 ‘삼겹야채찜’이다. 스팀 찜기에 삼겹살과 채소를 함께 넣고 쪄낸다. 조리 시간은 6분으로 정했다. 고기와 채소가 먹기 좋게 알맞게 익는 최적의 시간을 찾은 것이다.

외할머니찜 관계자는 “음식을 쪄내는 시간은 많은 연구 과정을 거쳐 6분으로 결정했다”며 “6분의 기다림 끝에 얻어지는 음식이 가장 맛있는 요리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쫄면 원조 광신제면 제품 사용

쪄낸 고기는 채소와 함께 싸서 다양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기름기가 빠진 고기와 채소, 소스가 풍부한 향과 어우려져 담백하고 독특한 맛을 낸다. 채소와 싸서 먹을 수 있는 ‘야쌈’과 모닝빵과 함께 먹는 ‘빵쌈’도 있다. 또 다른 메뉴로는 ‘LA갈비 야채찜’과 ‘코다리 야채찜’, ‘진갈비살 야채찜’ 등이 있다. 메뉴 가격은 1만5천 원~4만3천 원이다.

사이드 메뉴로는 ‘비빔쫄면’과 ‘얼큰 시래기 국밥’, ‘못난이 주먹밥’, ‘치즈 누룽지 감자전’ 등이 있다. 특히 쫄면의 식재도 특별하다. 외할머니찜은 쫄면의 원조로 알려진 인천 광신제면에서 만든 쫄면만 사용한다. 실수로 생산된 것으로 알려진 쫄면은 쫄깃한 식감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주원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외할머니가 차려주신 든든한 밥상과 같은 온기를 전하고자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며 “외할머니찜은 건강을 담은 국내 최초의 유일한 고기채소찜 브랜드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 신선한 맛을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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